대우,"진검승부는 외환시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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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이 이번주 환율의 방향은 글로벌 펀더멘털과 유동성을 읽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외환시장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26일 대우 김정훈 연구원은 "연방 기금 금리가 올라간다면 달러는 강해지고 아시아 통화와 원자재 시세는 약해질 수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나 미 정책 당국자들이 달러 약세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연방 기금 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美 국채에 투자한 외국인들이 더 높은 이자를 받는다면 이것으로 달러가치 하락에 따른 손실이 어느 정도 보전될 수 있기 때문.
김 연구원은 "연방금리를 올린 이후 달러가 강해진다면 한국 증시는 글로벌 유동성 위축으로 또 한번의 조정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원화 가치 하락으로 한국 기업의 이익이 늘어나는 점을 좋아할 시기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반대로 연방기금 금리를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달러가 약해지고 상대적으로 아시아 통화가 변곡점에서 강해진다면 글로벌 유동성이 위험자산으로 다시 몰려들 가능성이있다고 진단했다.
글로벌 유동성 위축으로 한국 증시가 조정을 받았다면 지수가 상승하기 위해선 원화가 강한 것이 오혀려 득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다시 주식을 매수할 수도 있기 때문.
김 연구원은 "1200선에서 주식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강세론자의 입장이라면 달러 약세에 베팅해야 한다"고 말했다.
FOMC 이후 주가가 상승한다면 원화 강세 수혜주가 돋보일 가능성이 크며, 주가가 하락할 경우 오히려 IT와 자동차 섹터가 시장 수익률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
26일 대우 김정훈 연구원은 "연방 기금 금리가 올라간다면 달러는 강해지고 아시아 통화와 원자재 시세는 약해질 수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나 미 정책 당국자들이 달러 약세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연방 기금 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美 국채에 투자한 외국인들이 더 높은 이자를 받는다면 이것으로 달러가치 하락에 따른 손실이 어느 정도 보전될 수 있기 때문.
김 연구원은 "연방금리를 올린 이후 달러가 강해진다면 한국 증시는 글로벌 유동성 위축으로 또 한번의 조정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원화 가치 하락으로 한국 기업의 이익이 늘어나는 점을 좋아할 시기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반대로 연방기금 금리를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달러가 약해지고 상대적으로 아시아 통화가 변곡점에서 강해진다면 글로벌 유동성이 위험자산으로 다시 몰려들 가능성이있다고 진단했다.
글로벌 유동성 위축으로 한국 증시가 조정을 받았다면 지수가 상승하기 위해선 원화가 강한 것이 오혀려 득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다시 주식을 매수할 수도 있기 때문.
김 연구원은 "1200선에서 주식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강세론자의 입장이라면 달러 약세에 베팅해야 한다"고 말했다.
FOMC 이후 주가가 상승한다면 원화 강세 수혜주가 돋보일 가능성이 크며, 주가가 하락할 경우 오히려 IT와 자동차 섹터가 시장 수익률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