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 9개 나라가 금융시장 활성화를 위해 보유 외환이나 은행 저축 자산을 주식 또는 채권 시장으로 돌리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세계은행이 22일 권고했다.

세계은행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으로 동아시아 국가들이 9조6000억달러(약 9169조원) 규모의 금융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은행 보유 자산이 주도하고 있는 동아시아의 금융시장에서 주식과 채권분야는 성장잠재력을 갖고 있다면서 동아시아 국가들은 주식과 채권시장 확대를 위해 △거래비용을 줄이고 △가격정보 접근성을 개선하며 △투자자 수를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