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079160) - 극장 할인서비스 중단 영향은 제한적...현대증권 - 투자의견 : BUY(유지) - 적정주가 : 30,000원 이동통신 가입자들에 대한 극장의 요금 할인서비스가 7월부터 중단될 예정. 이 경우 초기에 일부 관객감소가 있겠지만 동 조치가 동사의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 판단됨. 신용카드사, 은행 등과 제휴 할인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고 입장료수입 외에 ‘스크린광고’ 등으로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있기 때문. BUY의견과 적정주가 30,000원을 유지. 전일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극장협회(이하 협회)는 이동통신사업자(이하 이통사)와 제휴 할인서비스를 중단할 예정. 이통사와 극장의 제휴계약은 6월말 만료되는데 그간 1인당 2,000원의 할인액을 극장이 900원, 이통사가 1,100원으로 나누어 부담. 협회와 이통사들은 동 서비스의 할인폭과 분담률 등을 놓고 협상 중인데 이해관계 대립이 동 조치의 배경. 동사를 포함한 멀티플렉스 사업자들도 이에 동참할 계획. 2002년부터 시행된 이 서비스는 영화관객 증가에 일조한 것이 사실. 그렇지만 다음과 같은 점에서 할인서비스가 중단되더라도 동사의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 극장 사업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수준에서 이통사 외에 신용카드, 은행과 제휴 할인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고, 사업자들은 기존의 입장료수입 위주에서 스크린광고 등으로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있기 때문. 특히 올들어 회사가 역점을 두고 있는 스크린광고는 향후 펀더멘털 개선에 크게 기여할 전망. 이는 입장료수입이나 매점처럼 별도의 비용을 들이지 않고 외형을 늘릴 수 있기 때문. 올 상반기의 스크린광고 매출액은 전년대비 75% 증가한 101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작년 연간 매출액은 136억원이었음. 하반기에는 타겟 마케팅이 가능한 ‘디지털 스크린광고’를 본격적으로 도입, 광고주들의 선호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 이 점을 고려하면 당사가 추산하는 올해 연간 매출액 220억원은 무난히 달성 가능해 보임. 단기적으로 동사의 주가는 입장료수입에 좌우되겠지만 장기적인 주가의 촉매(Catalyst)는 스크린 광고시장의 성장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함. BUY의견과 적정주가 30,000원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