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대우건설 '영욕의 3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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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수가격 6조6천억원에 금호아시아나 그룹에 팔린 대우건설, 과연 어떤 회사인지 김성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재계순위 29위, 시공능력 2위, 주택공급 실적 1위.
대우건설이 남긴 지난해 성적표입니다.
경영실적 역시 매출 5조7천억원, 영업이익 4천3백억원을 기록해 대한민국 선도 건설업체라는 상징적인 의미뿐 아니라 내실까지 갖춘 알짜 회사로 거듭났습니다.
하지만 대우건설이 이 자리에 서기까지의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73년 설립 이후 국내외 주요 공사를 수행하며 탄탄대로를 걸어왔지만 외환위기 충격파로 유동성 위기를 빠지면서 워크아웃에 들어가는 큰 시련을 겪었습니다.
결국 (주)대우에서 무역부문과 건설부문이 분리되었고 2000년에는 적자 1206억원, 부채비율 461%를 기록해 수주조차 힘든 사상 최악의 실적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후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통해 몸을 추스른 대우건설.
대규모 인원 감축 속에서 위험부담을 감수하며 지켜낸 업계 최고 맨파워로 2003년 워크아웃을 졸업하기에 이릅니다.
또 '푸르지오' 브랜드 런칭을 통해 주택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한편 토목과 플랜트 역량 강화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현재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대우건설은 올해 수주액 8조5천억원, 매출액 5조5천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경제발전과 성장을 같이 해온 대우건설.
새로운 주인을 맞아 혹독한 시련에 종지부를 찍고 과거의 명성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WOWTV-NEWS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
기자) 재계순위 29위, 시공능력 2위, 주택공급 실적 1위.
대우건설이 남긴 지난해 성적표입니다.
경영실적 역시 매출 5조7천억원, 영업이익 4천3백억원을 기록해 대한민국 선도 건설업체라는 상징적인 의미뿐 아니라 내실까지 갖춘 알짜 회사로 거듭났습니다.
하지만 대우건설이 이 자리에 서기까지의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73년 설립 이후 국내외 주요 공사를 수행하며 탄탄대로를 걸어왔지만 외환위기 충격파로 유동성 위기를 빠지면서 워크아웃에 들어가는 큰 시련을 겪었습니다.
결국 (주)대우에서 무역부문과 건설부문이 분리되었고 2000년에는 적자 1206억원, 부채비율 461%를 기록해 수주조차 힘든 사상 최악의 실적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후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통해 몸을 추스른 대우건설.
대규모 인원 감축 속에서 위험부담을 감수하며 지켜낸 업계 최고 맨파워로 2003년 워크아웃을 졸업하기에 이릅니다.
또 '푸르지오' 브랜드 런칭을 통해 주택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한편 토목과 플랜트 역량 강화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현재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대우건설은 올해 수주액 8조5천억원, 매출액 5조5천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경제발전과 성장을 같이 해온 대우건설.
새로운 주인을 맞아 혹독한 시련에 종지부를 찍고 과거의 명성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WOWTV-NEWS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