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스피지수는 11.64포인트(0.95%) 오른 1238.83으로 마감됐다.

전날 미국 증시가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강세를 보인 데다 3500억원 이상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미국발 호재로 일본 닛케이지수가 3.36% 급등하는 등 아시아 증시가 고루 강세를 보인 것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가 1.62% 오른 56만5000원으로 거래를 마친 것을 비롯 LG필립스LCD(4.74%) LG전자(0.95%) 등 대형 기술주가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동반 오름세였다.

하지만 하이닉스는 채권단 물량 부담과 해외 신규 자금 조달 규모 축소 우려로 4.20% 하락했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사에 대한 과징금 부과 악재로 2% 이상 하락했고,KTF데이콤 등도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200지수 편입을 호재로 연일 급등한 SK네트웍스는 9일 만에 하락 반전,하한가로 밀려났다.

반면 GS는 브랜드 로열티 수입과 자회사인 GS칼텍스의 실적 개선 기대감 등으로 5.66% 상승했으며,이수페타시스는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는 분석으로 13.43%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