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의 은행 겸업이 허용될 경우 지주회사나 자회사 방식으로 이뤄지는게 타당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한국금융연구원은 오늘 발표한 '계간 금융동향:분석과 전망'에서 자본시장통합법 제정과 함께 다시 부각된 보험사의 은행 겸업 요구는 부작용에 대한 통제장치만 유효하다면 긍정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원은 하지만 보험사의 은행 겸업이 허용되더라도 핵심업무의 겸업은 차단벽 설치와 감독이 용이하면서도 겸업 본래의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보험 지주회사나 은행을 자회사로 두는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연구원은 자본시장통합법 제정 이후 규제의 일관성과 형평성 유지를 위해 통합금융법 제정이 추진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반기 금융계의 또 다른 이슈로 금융연구원은 주식시장의 수급불균형 해소와 한미 FTA 금융분야 협상을 제시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