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 무더기 실권 ‥ 세종로봇ㆍ씨피엔 청약률 70%대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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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유상증자 실권주가 늘어나고 있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5∼16일 이틀간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 청약을 받았던 세종로봇은 발행신주의 23.44%인 105만4770주가 실권됐다.
청약일 당시 세종로봇의 주가는 3390원으로 신주발행가보다 23.7%나 높았지만 대량 실권이 발생했다.
세종로봇과 같은 날 주주들을 대상으로 공모에 나섰던 씨피엔도 구주주 배정분에서 대량 실권이 발생하면서 청약률이 77.43%에 그쳤다.
이에 따라 씨피엔은 실권이 발생한 270만주에 대해서는 일반공모 청약을 받기로 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코스닥시장의 조정이 장기화되고 있어 투자자들은 신주발행가가 주가와 웬만큼 큰 차이가 나지 않으면 공모참여를 꺼리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5∼16일 이틀간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 청약을 받았던 세종로봇은 발행신주의 23.44%인 105만4770주가 실권됐다.
청약일 당시 세종로봇의 주가는 3390원으로 신주발행가보다 23.7%나 높았지만 대량 실권이 발생했다.
세종로봇과 같은 날 주주들을 대상으로 공모에 나섰던 씨피엔도 구주주 배정분에서 대량 실권이 발생하면서 청약률이 77.43%에 그쳤다.
이에 따라 씨피엔은 실권이 발생한 270만주에 대해서는 일반공모 청약을 받기로 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코스닥시장의 조정이 장기화되고 있어 투자자들은 신주발행가가 주가와 웬만큼 큰 차이가 나지 않으면 공모참여를 꺼리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