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조 조별리그에서 백척간두에 내몰린 지쿠 일본 감독은 3차전 상대인 브라질과 대결을 앞두고 21일 "끔찍한 괴물을 상대하는 것도 아니다"면서 결의를 다졌다.

지쿠 감독은 이날 도르트문트로 향하기에 앞서 "브라질은 강한 팀이 분명하다.

그러나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있다면 우리는 절대 포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스위스 축구협회(ASF)가 한국전을 앞두고 거액의 상금을 내걸며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독려했다.

ASF는 24일 열리는 한국전에서 스위스가 승점 3점을 보태 16강에 진출하면 선수들에게 9만 스위스프랑(한화 6959만원)을 보너스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ASF는 "9만프랑 가운데 1만5000프랑은 한국전 승리수당이며 나머지 7만5000프랑은 16강 진출에 대한 보너스"라고 설명했다.

○…독일월드컵 기간에 응원용품과 야식은 물론 콘돔의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인터넷장터(마켓플레이스) G마켓에 따르면 월드컵 개막 이후 콘돔의 주간 판매량이 평소의 세 배가량인 3000여개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한국과 토고 경기 다음 날인 14일에는 하루에 500여개가 팔리는 '이상 호황'을 누렸다.

콘돔이 잘 팔리는 이유는 명확하지 않으나 경기가 주로 심야,새벽에 열리기 때문에 이를 기다리면서 콘돔을 사용하는 사람이 늘어났다는 등의 분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