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재테크‥연예인.스타는 '부동산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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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은 부동산을 좋아하고 오너와 CEO그룹 중에선 개인사업자들의 재테크 실력이 가장 뛰어나다.'
시중 은행 프라이빗 뱅커(PB)들이 진단한 PB 고객의 유형별 재테크 성향은 이렇게 요약된다.
'베테랑' PB들의 도움을 받아 평소 궁금했던 연예·스포츠 스타와 기업 최고경영자(CEO),그리고 의사 등 전문 직종의 재테크 패턴을 알아봤다.
박지성과 박찬호 선수의 자산 관리를 맡고 있는 박승안 우리은행 PB 팀장은 "스포츠 스타나 연예인의 경우 부동산에 관심이 많다"며 "실제로 강남권 소재 대형 빌딩 등 '덩치'가 큰 부동산 한두 개씩은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의 경우 수시로 들어오는 수입을 부모님이나 매니저들이 관리하는 경우가 대부분.부모님의 머릿속에는 부동산이 최고라는 믿음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이를 좇아 부동산을 유독 선호한다는 분석이다.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유명인이라는 특성상 주변에 '사기꾼'도 많이 모인다.
한 시중은행 PB는 "아시아 최고 스타인 J씨와 유명 그룹 출신 솔로가수 K씨 등에게 부동산 개발업체 사장이라는 사람이 투자를 권유하기에 한번 만나봤더니 사기꾼이었다"며 "두 명 모두 어린 나이에 큰 돈을 벌기는 했지만 재테크에 대한 지식은 전무하다시피해 잘못했으면 큰 손해를 볼 뻔했다"고 전했다.
돈이 많은 대기업 오너나 CEO들은 재테크의 고수일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
개인별로 천차만별이라는 것.오너그룹 중에서 가장 뛰어난 재테크 감각을 가진 사람들은 자수성가한 개인사업자나 중견기업 사장들이다.
CEO 가운데는 자금이나 관리 분야 CEO들의 실력이 출중하다.
이상수 신한은행 아이파크지점 부지점장은 이들에 대해 "동물적인 실전 감각을 바탕으로 정보만 주면 즉석에서 뛰어난 의사 결정을 내린다"고 평가했다.
반면 이공계 출신 오너나 CEO들은 재테크에 취약한 모습을 보인다.
그들은 일에 집중하고,임금에 만족하는 경향이 있다.
유병연·송종현 기자 yooby@hankyung.com
시중 은행 프라이빗 뱅커(PB)들이 진단한 PB 고객의 유형별 재테크 성향은 이렇게 요약된다.
'베테랑' PB들의 도움을 받아 평소 궁금했던 연예·스포츠 스타와 기업 최고경영자(CEO),그리고 의사 등 전문 직종의 재테크 패턴을 알아봤다.
박지성과 박찬호 선수의 자산 관리를 맡고 있는 박승안 우리은행 PB 팀장은 "스포츠 스타나 연예인의 경우 부동산에 관심이 많다"며 "실제로 강남권 소재 대형 빌딩 등 '덩치'가 큰 부동산 한두 개씩은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의 경우 수시로 들어오는 수입을 부모님이나 매니저들이 관리하는 경우가 대부분.부모님의 머릿속에는 부동산이 최고라는 믿음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이를 좇아 부동산을 유독 선호한다는 분석이다.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유명인이라는 특성상 주변에 '사기꾼'도 많이 모인다.
한 시중은행 PB는 "아시아 최고 스타인 J씨와 유명 그룹 출신 솔로가수 K씨 등에게 부동산 개발업체 사장이라는 사람이 투자를 권유하기에 한번 만나봤더니 사기꾼이었다"며 "두 명 모두 어린 나이에 큰 돈을 벌기는 했지만 재테크에 대한 지식은 전무하다시피해 잘못했으면 큰 손해를 볼 뻔했다"고 전했다.
돈이 많은 대기업 오너나 CEO들은 재테크의 고수일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
개인별로 천차만별이라는 것.오너그룹 중에서 가장 뛰어난 재테크 감각을 가진 사람들은 자수성가한 개인사업자나 중견기업 사장들이다.
CEO 가운데는 자금이나 관리 분야 CEO들의 실력이 출중하다.
이상수 신한은행 아이파크지점 부지점장은 이들에 대해 "동물적인 실전 감각을 바탕으로 정보만 주면 즉석에서 뛰어난 의사 결정을 내린다"고 평가했다.
반면 이공계 출신 오너나 CEO들은 재테크에 취약한 모습을 보인다.
그들은 일에 집중하고,임금에 만족하는 경향이 있다.
유병연·송종현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