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중국 제2의 이동통신사인 차이나 유니콤과의 사업협력을 통한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9천600억여원 상당의 전환사채(CB)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SK텔레콤은 발행일로부터 2년 경과시점에 행사가 가능한 풋 옵션을 보유한 3년 만기 사모 CB를 다음달 5일 정식 인수할 예정이며 발행일로부터 1년간 SK텔레콤 계열사외 제3자에 대한 CD 양도가 제한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SK텔레콤은 어제 오후 이사회를 열어 10억달러 규모의 차이나 유니콤 CB매입에 대해 이 같이 결정했습니다.

SK텔레콤이 내달 5일 인수할 CB를 추후 주식으로 전환할 경우 취득주식수는 8억

9천974만5천75주이며 자기 자본 대비 11.65%를 차지합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