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 국민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월드컵에 경제인들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열기가 경제 활력의 기폭제가 되길 바라는 경제인들의 활동도 결실을 맺어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기자> 월드컵에서 태극전사와 국민들이 보여주고 있는 열정에 경제인들도 두 팔을 걷어 부치고 있습니다.

대내외적인 요인으로 경제 상황이 어렵기는 하지만 이 같은 온 국민의 열기가 경제를 살리는 원동력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담고 있습니다.

프랑스 전에서 승리와 견줄 만 한 무승부를 일구어 냈던 독일 라이프치히 경기장에는 강신호 전경련 회장을 비롯한 개별 기업의 CEO 등 경제인들이 동행해 대표팀에 응원을 보내며 월드컵의 활기를 경제로 이어갈 것임을 다짐했습니다.

토고 전 승리에 이어 프랑스 전의 값진 무승부로 월드컵 붐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재계도 발빠른 '월드컵 경영, 경제 4강' 달성을 위한 흐름에 함께 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지난 12일부터 50여 개 국내 수출업체로 구성된 월드컵 무역사절단을 유럽현지에 파견한 무역협회와 KOTRA도 월드컵을 통한 가시적인 성과물을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인터뷰> 무역협회 관계자

"1차 상담회인 프랑크푸르트에서 7천 480만 달러 정도되구요. 2차인 파리 상담회에서 2천 920만 달러 정도 상담이 논의가 됐다. 합치면 1억 달러가 넘는 금액이다"

S-1 11월 무역사절단 공동 파견>

양대 수출 진흥기관인 이 들은 이번 월드컵의 긍정적인 결과물을 발판 삼아 오는 11월 100여 개의 기업들과 함께 무역투자 활동을 벌이는 등 비즈니스 측면 외에 외적인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는 월드컵 효과를 놓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무역협회 관계자

"외국에서 바이어를 초청하거나 유치하는데 있어서 월드컵이 많은 작용을 한다. 월드컵 특수라는 것이 있는데 업체들에게 제품이 최종 소비자에게 팔려나가는 시기적인 관점에서 월드컵 특수를 겨냥한 세일즈가 되는 측면이 있다"

S-2 영상편집 이주환>

괄목할 만 한 성적을 내고 있는 대표팀과 월드컵에 대한 국민들의 남다른 애정과 열정이 우리기업과 경제 회생으로 연결될 경우 현재의 위기 상황은 언제든지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제인들은 월드컵 붐을 경제로 녹아들게 하기 위한 활동에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와우TV 뉴스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