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금융기관 종사자 10명중 6명 "금융허브 성공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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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금융회사 종사자들은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동북아 금융허브 정책의 성공 가능성을 낮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외국계 종사자 두 명 중 한 명은 금융 허브가 성공하려면 금융 규제 및 감독시스템 개선을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20일 재정경제부가 국내에서 영업 중인 금융회사 종사자 190명(한국계 108명,외국계 8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3.2%가 금융허브 정책을 잘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 가운데서도 외국계(87.8%)가 한국계(79.6%)보다 비교적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금융 허브의 실현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전체의 51.1%에 그쳤다.
특히 외국계 금융회사 종사자들 가운데 62%는 실현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고 38%만이 긍정적 평가를 내놨다.
금융허브 성공을 위한 향후 정책 우선 순위를 묻는 질문에는 금융 규제·감독시스템 개선이 44.2%로 가장 많았고 금융시장 선진화(30.5%),경영·생활환경 개선(13.2%),자산운용업 육성(12.1%)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1년간 추진된 금융허브 정책 중 잘된 부분으로는 외환거래 조기 자유화와 자본시장통합법 제정 추진 등 금융시장 선진화라고 답한 이들이 전체의 37.9%로 가장 많았고 자산운용업 육성(28.4%),금융 규제·감독시스템 개선(24.2%),경영·생활환경 개선(9.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
특히 외국계 종사자 두 명 중 한 명은 금융 허브가 성공하려면 금융 규제 및 감독시스템 개선을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20일 재정경제부가 국내에서 영업 중인 금융회사 종사자 190명(한국계 108명,외국계 8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3.2%가 금융허브 정책을 잘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 가운데서도 외국계(87.8%)가 한국계(79.6%)보다 비교적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금융 허브의 실현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전체의 51.1%에 그쳤다.
특히 외국계 금융회사 종사자들 가운데 62%는 실현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고 38%만이 긍정적 평가를 내놨다.
금융허브 성공을 위한 향후 정책 우선 순위를 묻는 질문에는 금융 규제·감독시스템 개선이 44.2%로 가장 많았고 금융시장 선진화(30.5%),경영·생활환경 개선(13.2%),자산운용업 육성(12.1%)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1년간 추진된 금융허브 정책 중 잘된 부분으로는 외환거래 조기 자유화와 자본시장통합법 제정 추진 등 금융시장 선진화라고 답한 이들이 전체의 37.9%로 가장 많았고 자산운용업 육성(28.4%),금융 규제·감독시스템 개선(24.2%),경영·생활환경 개선(9.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