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에 대해 강세론을 주장했던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이 목소리를 다소 신중하게 낮추었다.

연말까지 1,380포인트를 점치고 1년 목표지수를 1,600포인트에서 1,470P로 깎아 내렸다.

19일 CLSA는 "지난달 고점대비 14% 밀려난 가운데 아시아 다른 증시보다 20% 가량 할인된 상태이나 기업수익 부진 위험을 감안해 목표지수를 낮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CL은 "주가수익배율로 과거 평균치까지 거의 내려왔으나 내년 매출 전망치를 5% 하향 조정하고 영업마진도 1% 낮춰 잡으면 코스피 목표치는 1,110포인트까지 더 내려간다"고 밝혔다.이 경우 자기자본조달비용 가정치도 1%P 올린 12.2%를 적용.

CL은 "따라서 기업수익 하강시 그래도 탄력적인 내수주를 더 선호한다"며"종목으로 국민은행,대구은행,현대모비스,LG텔레콤,POSCO,KT&G,제일기획 등이 돋보인다"고 추천했다.

반면 가스공사,금호타이어,기아차,현대해상,LG전자,LG필립스LCD 등은 탄력도가 약하다고 지적.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