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증권은 미국 등 글로벌 통화긴축이 속도를 더 낼 것으로 점치고 성장률 전망치도 하향 조정했다.

19일 JP모건의 글로벌 분석팀은 인플레 압력에 대처하기 위한 중앙은행들의 움직임이 빨라졌다고 평가하고 지난 주말 중국도 소폭의 지준율 인상으로 동참했다고 진단했다.

각 중앙은행들이 목표치를 위협당하고 있는 인플레 추이에 압박을 느끼는 것으로 파악하고 미국 연준도 이달뿐 아니라 8월에도 금리인상을 시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JP는 "내년 미국 연방기준금리는 6.0%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성장률 하강도 예상보다 빨리 닥칠 것"으로 판단했다.

따라서 내년 미국의 실질 GDP 성장률 예상치를 종전 3.1%에서 2.9%로 내려 잡고 추가 하강 위험이 존재한다고 지적.

JP는 "내년 미국 경제는 1995년과 비슷한 사이클 둔화를 겪거나 리세션(recession)에 들어설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