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월드컵 16강 진출을 위해 분투 중인 아드보카트호의 태극전사들에게 한국에서 격려 메시지가 날아들었다.

이원재 한국 축구대표팀 미디어담당관은 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팀 훈련을 앞두고 "어제 쾰른의 대표팀 숙소로 한국에서 팬들이 보낸 격려 편지 한 상자가 도착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 통신회사에서 마련한 캠페인을 통해 모인 편지인데 선수별로 50여 통씩의 편지가 담겨져 있었다"고 전했다.

편지에는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의 글들이 담겨져 있었는데 특히 수비수 이영표(토튼햄 핫스퍼)에게 보낸 편지 중 '골은 안 넣어도 좋으니 지지는 말아달라'고 당부한 글귀가 인상적이었다고.


(라이프치히=연합뉴스) hosu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