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ny & Tech] "中 치루이車에 왠지 투자하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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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의 귀재 조지 소로스 등 세계적인 갑부들이 중국의 한 자동차회사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중국의 일간 환구시보는 미국 언론을 인용해 조지 소로스와 캐나다의 부호인 모리스 스트롱 전 유엔 사무차장 겸 대북 특사가 중국의 국유자동차 기업인 치루이에 수억달러를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14일 보도했다.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도 미국 수출을 추진 중인 치루이의 미국 총대리상을 인용해 소로스 소유 펀드인 애틀랙틱퍼시픽캐피털(APC)이 치루이에 2억달러 투자 의향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4월에도 홍콩 언론들은 치루이 공장이 위치한 안휘성의 부성장을 인용해 아시아 최대 갑부인 홍콩 청쿵그룹의 리카싱 회장이 치루이에 높은 관심을 갖고 투자를 통한 협력을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었다.
세계적인 갑부들이 투자 의사를 보인 치루이는 중국회사로는 드물게 독자모델로 승부를 거는 승용차 업체다.
지난해 해외에 수출된 중국산 승용차 10대 가운데 5∼6대는 치루이 브랜드다.
치루이는 지난해 1만8000대를 해외 38개국에 내다 판데 이어 올해엔 수출 규모를 7만대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환구시보는 최근 치루이의 미국 수출이 대리상 모집 실적 저조로 당초 내년에서 1년 정도 늦춰질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며 그러나 소로스의 투자가 치루이의 미국 진출을 도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치루이는 중국 내수시장에서도 처음으로 올 1분기에 베이징현대차를 제치고 승용차 판매 순위 3위에 오르는 등 토종 돌풍의 주역이다.
치루이의 베스트셀러카는 GM대우의 마티즈를 베낀 혐의로 소송을 제기당했던 QQ다.
환구시보는 GM이 소송을 취하했지만 치루이가 미국에 진출하면 이 불법복제 문제가 다시 불거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베이징=오광진 특파원 kjoh@hankyung.com
중국의 일간 환구시보는 미국 언론을 인용해 조지 소로스와 캐나다의 부호인 모리스 스트롱 전 유엔 사무차장 겸 대북 특사가 중국의 국유자동차 기업인 치루이에 수억달러를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14일 보도했다.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도 미국 수출을 추진 중인 치루이의 미국 총대리상을 인용해 소로스 소유 펀드인 애틀랙틱퍼시픽캐피털(APC)이 치루이에 2억달러 투자 의향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4월에도 홍콩 언론들은 치루이 공장이 위치한 안휘성의 부성장을 인용해 아시아 최대 갑부인 홍콩 청쿵그룹의 리카싱 회장이 치루이에 높은 관심을 갖고 투자를 통한 협력을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었다.
세계적인 갑부들이 투자 의사를 보인 치루이는 중국회사로는 드물게 독자모델로 승부를 거는 승용차 업체다.
지난해 해외에 수출된 중국산 승용차 10대 가운데 5∼6대는 치루이 브랜드다.
치루이는 지난해 1만8000대를 해외 38개국에 내다 판데 이어 올해엔 수출 규모를 7만대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환구시보는 최근 치루이의 미국 수출이 대리상 모집 실적 저조로 당초 내년에서 1년 정도 늦춰질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며 그러나 소로스의 투자가 치루이의 미국 진출을 도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치루이는 중국 내수시장에서도 처음으로 올 1분기에 베이징현대차를 제치고 승용차 판매 순위 3위에 오르는 등 토종 돌풍의 주역이다.
치루이의 베스트셀러카는 GM대우의 마티즈를 베낀 혐의로 소송을 제기당했던 QQ다.
환구시보는 GM이 소송을 취하했지만 치루이가 미국에 진출하면 이 불법복제 문제가 다시 불거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베이징=오광진 특파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