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펀드 쏟아진다 ‥ 김종학 프로덕션 100억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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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드라마에 투자하는 사모펀드가 잇따라 생겨나고 있다.
마이에셋자산운용과 MBC는 최근 60억원 규모의 드라마 펀드를 만들었고 서울자산운용과 김종학프로덕션,골든브릿지자산운용과 올리브나인은 각각 1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지난해 7월에는 CJ자산운용과 예당이 270억원,9월에는 굿앤리치자산운용과 김종학프로덕션이 각각 1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했다.
서울자산운용의 드라마 펀드는 김종학프로덕션이 제작 중인 '태왕사신기',마이에셋 펀드는 MBC와 중국엔터테인먼트회사가 공동제작하는 한류 드라마에 투입될 예정이다.
드라마 펀드는 자금을 드라마 제작비로 투입한 뒤 판권 판매와 관련 음반,캐릭터,간접광고(PPL) 등에서 수익을 거둬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형태로 운용된다.
드라마 펀드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지난해 초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이 도입되면서 간접투자 대상이 드라마와 음반 등 엔터테인먼트 전 분야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방송드라마 제작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것도 펀드 조성의 또 다른 이유다.
방송드라마는 그동안 방송사들이 자체 자금으로 제작해 왔지만 지난해부터 외주제작사의 제작비율이 늘고 있다.
외주제작의 경우 제작사가 드라마 판권 지분 일부를 갖고 있기 때문에 지상파 방송 판권 외에도 케이블 방송과 인터넷 콘텐츠,DMB 와이브로 등에서 부가수입을 기대할 수 있다.
드라마의 해외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도 펀드 결성을 부추기는 요소다.
방송드라마 수출은 지난 3년간 연평균 50% 이상 증가하면서 지난해 1억달러를 넘어섰다.
서정기 골든브릿지 자산운용 이사는 "방송드라마는 영화보다 수익이 안정적이어서 드라마 펀드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마이에셋자산운용과 MBC는 최근 60억원 규모의 드라마 펀드를 만들었고 서울자산운용과 김종학프로덕션,골든브릿지자산운용과 올리브나인은 각각 1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지난해 7월에는 CJ자산운용과 예당이 270억원,9월에는 굿앤리치자산운용과 김종학프로덕션이 각각 1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했다.
서울자산운용의 드라마 펀드는 김종학프로덕션이 제작 중인 '태왕사신기',마이에셋 펀드는 MBC와 중국엔터테인먼트회사가 공동제작하는 한류 드라마에 투입될 예정이다.
드라마 펀드는 자금을 드라마 제작비로 투입한 뒤 판권 판매와 관련 음반,캐릭터,간접광고(PPL) 등에서 수익을 거둬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형태로 운용된다.
드라마 펀드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지난해 초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이 도입되면서 간접투자 대상이 드라마와 음반 등 엔터테인먼트 전 분야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방송드라마 제작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것도 펀드 조성의 또 다른 이유다.
방송드라마는 그동안 방송사들이 자체 자금으로 제작해 왔지만 지난해부터 외주제작사의 제작비율이 늘고 있다.
외주제작의 경우 제작사가 드라마 판권 지분 일부를 갖고 있기 때문에 지상파 방송 판권 외에도 케이블 방송과 인터넷 콘텐츠,DMB 와이브로 등에서 부가수입을 기대할 수 있다.
드라마의 해외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도 펀드 결성을 부추기는 요소다.
방송드라마 수출은 지난 3년간 연평균 50% 이상 증가하면서 지난해 1억달러를 넘어섰다.
서정기 골든브릿지 자산운용 이사는 "방송드라마는 영화보다 수익이 안정적이어서 드라마 펀드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