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투자증권 노근창 연구원은 5월 삼성전자LG전자의 휴대폰 출하량이 증가세를 나타냈으나 회복을 논하기에는 미흡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의 휴대폰 출하량은 전월 대비 4.9% 늘어났으나 900만대가 넘지 않는 수준에 그쳤다고 설명.

LG전자도 쵸콜릿폰과 UMTS폰 출하량이 크게 증가했으나 북미지역의 출하량 감소로 전체 증가폭은 미미했다고 덧붙였다.

6월에는 삼성전자의 휴대폰 출하량이 100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나 2분기 전체로는 출하량이 2660만대로 8.3% 감소할 것으로 판단했다.

영업이익률도 물량 감소와 주력모델 부재로 6.5%까지 떨어질 것으로 관측.

LG전자의 영업이익률은 5월 흑자전환 했으나 4월 적자 여파로 손익분기점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추정했다.

양사 모두 3분기 회복이 전망되기는 하나 의미있는 수준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

휴대폰 업종에 대해 보수적 시각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