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자원확보가 경쟁력] 대한광업진흥공사 … 유망프로젝트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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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광업진흥공사(사장 박양수)가 전세계적인 자원전쟁의 한복판을 질주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광업전문 공기업으로 창업 39주년을 맞은 이 회사는 최근 정부의 자원외교 방향에 발맞춰 해외 자원 직접 개발에 사활을 걸고 나서고 있다.
광진공이 2006년 6월 현재 참여하고 있는 국외 직접개발 사업은 모두 10개. △호주 토가라노스(유연탄),와이옹(유연탄),스프링베일(유연탄) △캐나다 나이프레이크(동),셰익스피어(니켈) △필리핀 라푸라푸(동) △페루 마르코나(동) △중국 잉커우(마그네사이트),칭다오(알루미늄),장자항(석회석),서안맥슨(희토류) 등이다.
이 중 스프링베일과 잉커우,칭다오,라푸라푸,서안맥슨 등은 이미 생산하고 있거나 조만간 생산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8일에는 300억달러 매장가치가 있는 몽골 '오유톨고이 구리광산' 개발권을 따냈다.
올해 벽두에는 캐나다 어서메이저측에서 구리와 니켈 개발지분 15.1%를 인수한 데 이어 SK와 컨소시엄을 이뤄 중국 호주 등 12개 메이저 업체를 제치고 호주 타로보라 유연탄광구 탐사권을 낙찰받았다.
광진공의 2006년 '국외 광물자원개발 현황과 향후전략'에 따르면 2024년까지 유연탄과 우라늄 동 철 아연 희토류 등 6개 전략광물 개발에 총 35억3000만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이를 통해 2015년까지 아연 유연탄 우라늄 철 동 희토류 등 6대 전략 광물의 자주 개발률을 30%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해외 자원 공동개발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2004년 노무현 대통령의 자원외교 강화 이후 지금까지 17개국과 14건의 광물자원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최근에는 삼성물산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몽골 울란바토르 북서쪽 230km 지점 에르데넷 구리개발사업에 뛰어들었다.
분단 이래 처음으로 남북 합작 정촌 흑연광산 준공식을 하는 등 남북 공동 자원개발도 시작했다. 북한 정촌 흑연광산 공동 개발은 남한 원자재난에 숨통을 틔우고 북한 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남북 자원협력의 첫 걸음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서 하반기부터 들여올 물량은 1830t으로 7억8500만원 정도 가치가 있다.
품질은 중상급으로 수입품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다고 광진공측은 설명한다.
박양수 사장은 "그동안은 직접 개발보다는 자금지원 등을 통해 소극적으로 사업을 해왔지만 정부의 자원외교와 자원협력 방침에 따라 해외 유망프로젝트 발굴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notwoman@hankyung.com
광진공이 2006년 6월 현재 참여하고 있는 국외 직접개발 사업은 모두 10개. △호주 토가라노스(유연탄),와이옹(유연탄),스프링베일(유연탄) △캐나다 나이프레이크(동),셰익스피어(니켈) △필리핀 라푸라푸(동) △페루 마르코나(동) △중국 잉커우(마그네사이트),칭다오(알루미늄),장자항(석회석),서안맥슨(희토류) 등이다.
이 중 스프링베일과 잉커우,칭다오,라푸라푸,서안맥슨 등은 이미 생산하고 있거나 조만간 생산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8일에는 300억달러 매장가치가 있는 몽골 '오유톨고이 구리광산' 개발권을 따냈다.
올해 벽두에는 캐나다 어서메이저측에서 구리와 니켈 개발지분 15.1%를 인수한 데 이어 SK와 컨소시엄을 이뤄 중국 호주 등 12개 메이저 업체를 제치고 호주 타로보라 유연탄광구 탐사권을 낙찰받았다.
광진공의 2006년 '국외 광물자원개발 현황과 향후전략'에 따르면 2024년까지 유연탄과 우라늄 동 철 아연 희토류 등 6개 전략광물 개발에 총 35억3000만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이를 통해 2015년까지 아연 유연탄 우라늄 철 동 희토류 등 6대 전략 광물의 자주 개발률을 30%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해외 자원 공동개발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2004년 노무현 대통령의 자원외교 강화 이후 지금까지 17개국과 14건의 광물자원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최근에는 삼성물산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몽골 울란바토르 북서쪽 230km 지점 에르데넷 구리개발사업에 뛰어들었다.
분단 이래 처음으로 남북 합작 정촌 흑연광산 준공식을 하는 등 남북 공동 자원개발도 시작했다. 북한 정촌 흑연광산 공동 개발은 남한 원자재난에 숨통을 틔우고 북한 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남북 자원협력의 첫 걸음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서 하반기부터 들여올 물량은 1830t으로 7억8500만원 정도 가치가 있다.
품질은 중상급으로 수입품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다고 광진공측은 설명한다.
박양수 사장은 "그동안은 직접 개발보다는 자금지원 등을 통해 소극적으로 사업을 해왔지만 정부의 자원외교와 자원협력 방침에 따라 해외 유망프로젝트 발굴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notwo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