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광대역 통합망' 시대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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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네트워크로 통신은 물론 방송과 인터넷까지 모두 이용하는 '광대역 통합망(BcN)'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용화됐다.
KT는 14일 제주도 지역의 시외전화망을 BcN으로 전환하고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BcN은 유·무선 통신,방송,인터넷 등 서로 다른 네트워크의 기능을 결합해 '컨버전스(융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통신망을 말한다.
BcN 상용화는 2004년 이탈리아에 이어 한국의 KT가 세계에서 두 번째다.
KT가 제주지역에서 상용화한 BcN은 기존 음성전화 서비스 기준으로는 200만 가입자,멀티미디어 서비스 기준으론 50만 가입자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BcN을 구축하면 유·무선 통신이 통합돼 집 안과 밖에서 같은 단말기로 전화와 인터넷을 자유롭게 쓸 수 있으며 가전제품 자동차 등을 연결해 원격지에서 제어하고 위치를 추적하는 등 '유비쿼터스 홈네트워킹'이 가능해진다.
또 올 하반기에 KT가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인 인터넷TV(IPTV)를 모든 가정에서 시청할 수 있고 양방향 데이터 방송도 가능해진다.
TV 하나로 인터넷 서핑은 물론 홈쇼핑,홈뱅킹,온라인 투표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고객은 이용하고 싶은 유·무선 통신,방송,인터넷 등의 서비스를 따로따로 가입해야 하는 불편을 겪지 않고 통신요금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KT는 2009년까지 시외전화망을 모두 BcN으로 전환하고 이미 단종된 낡은 시내교환기는 매년 단계적으로 새로운 BcN 장비로 대체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남중수 KT 사장은 이날 대전시 문화동에 있는 KT 대전 네트워크서비스센터에서 정부,학계,산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BcN 상용화 기념행사를 갖고 BcN 기반의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시연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KT는 14일 제주도 지역의 시외전화망을 BcN으로 전환하고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BcN은 유·무선 통신,방송,인터넷 등 서로 다른 네트워크의 기능을 결합해 '컨버전스(융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통신망을 말한다.
BcN 상용화는 2004년 이탈리아에 이어 한국의 KT가 세계에서 두 번째다.
KT가 제주지역에서 상용화한 BcN은 기존 음성전화 서비스 기준으로는 200만 가입자,멀티미디어 서비스 기준으론 50만 가입자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BcN을 구축하면 유·무선 통신이 통합돼 집 안과 밖에서 같은 단말기로 전화와 인터넷을 자유롭게 쓸 수 있으며 가전제품 자동차 등을 연결해 원격지에서 제어하고 위치를 추적하는 등 '유비쿼터스 홈네트워킹'이 가능해진다.
또 올 하반기에 KT가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인 인터넷TV(IPTV)를 모든 가정에서 시청할 수 있고 양방향 데이터 방송도 가능해진다.
TV 하나로 인터넷 서핑은 물론 홈쇼핑,홈뱅킹,온라인 투표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고객은 이용하고 싶은 유·무선 통신,방송,인터넷 등의 서비스를 따로따로 가입해야 하는 불편을 겪지 않고 통신요금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KT는 2009년까지 시외전화망을 모두 BcN으로 전환하고 이미 단종된 낡은 시내교환기는 매년 단계적으로 새로운 BcN 장비로 대체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남중수 KT 사장은 이날 대전시 문화동에 있는 KT 대전 네트워크서비스센터에서 정부,학계,산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BcN 상용화 기념행사를 갖고 BcN 기반의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시연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