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4일 하이트맥주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목표주가를 12만8000원으로 내려잡았다.

한국희 미래에셋 연구원은 장기적인 펀더멘털 개선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나 단기적인 물량 부담과 최근 시장 급락에 따른 경쟁 업체들의 밸류에이션 하락 등을 고려해 목표가를 낮춘다고 밝혔다.

2대주주인 칼스버그가 보유 중인 하이트맥주의 지분을 전량 매각키로 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주가는 지분 매각 진행 상황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관측.

장기적으로는 1분기 저점을 확인하고 점차 회복되는 국면이라면서 2분기 이후 실적 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맥주시장 위축도 5월 이후 상당폭 개선된 것으로 보이며 소주시장의 경쟁 또한 완화되고 있다고 설명.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