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계속되고 있는 주가 약세로 인해 삼성그룹이 8천억원 사회헌납의 일환으로 삼성이건희장학재단에 기증한 삼성전자 주식 가치가 약속된 금액에 훨씬 미치지 못하게 됐지만 삼성은 '부족분'을 채워넣을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13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과 그의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는 지난달 18일 각각 삼성전자 주식 7만9천720주와 12만1천170주를 삼성이건희장학재단에 기증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당시 삼성전자 주식의 처분단가는 주당 65만3천원으로, 삼성이 평가한 기증 주식의 가치는 모두 1천311억8천117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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