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가 보합권에 머물렀다.

13일 채권시장에서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과 변동 없이 연 4.98%를 유지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와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각각 연 4.84%, 연 5.19%로 변동이 없었고, 3년 만기 회사채(AA-) 금리도 연 5.11% 수준에 머물렀다.

이날 채권 금리는 폭락세를 보인 주식시장의 영향을 받아 한때 소폭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인플레이션 여부를 가늠할 미국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작용하면서 변동없이 마감했다.

대우증권 서철수 애널리스트는 "아직 주식 약세가 채권시장에 보탬이 될만한 수준이라는 인식이 생기지는 않은 것 같다"며 "더욱이 미국 물가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시장 참여자들의 움직임을 제한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 기자 meol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