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삼성증권 김경중 연구원은 철근업종의 2분기 수익성이 예상보다 좋을 것으로 내다보고 비수기인 3분기에도 비교적 안정적일 것으로 점쳤다.

2분기 고철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제품가격 인상으로 톤당 롤마진이 향상되고 있으며 판매량도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

3분기는 보통 날씨 등에 따른 판매 경쟁으로 철근 업체들의 수익성이 떨어지나 주요 업체들의 재고량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 등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국내산과 중국산 수입가격의 격차가 크지 않아 중국산의 수입 매력이 줄어들고 있고 국내 고철가격도 상승하고 있는 국제 가격과 달리 설비 보수에 따른 여름생산 감소로 안정될 것으로 관측.

한편 국내 건설경기의 안정으로 철근 실질 수요는 올해와 내년에도 각각 5%내외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도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현대제철동국제강, 한국철강, 대한제강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