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해 1240선에 다가섰다.

12일 코스피지수는 4.19포인트(0.34%) 오른 1239.84로 마감됐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의 하락 소식으로 내림세로 출발했지만 투신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인 끝에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장중에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등 관망세를 벗어나지는 못한 모습이었다.

업종별로는 기계(2.81%) 건설(2.25%) 음식료품(2.17%) 등의 상승폭이 컸다.

반면 의약품(-2.18%) 화학(-0.52%) 비금속광물(-0.47%) 등은 하락했다.

하반기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보험주들이 대거 동반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대한화재가 10.14% 급등한 것을 비롯 메리츠화재(8.24%) 그린화재(5.00%) 동부화재(4.64%) 등이 강세를 보였다.

현대상선 유상증자 참여 결정을 앞둔 현대중공업은 3.66% 상승했다.

삼성전자(-0.52%) 한국전력(-0.27%) POSCO(-0.23%)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약보합세에 머물렀다.

은행주 중에서는 국민은행이 0.70% 하락했지만,우리금융(1.16%) 하나금융지주(0.59%) 외환은행(1.35%) 등 대부분이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