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업체인 어드밴스트테크놀로지벤처스(ATV)가 시스네트의 최대주주가 될 전망이다.

시스네트는 12일 최대주주인 김헌이 보유주식 140만3414주의 의결권 및 처분권을 ATV의 배재광 대표에게 위임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ATV의 보유지분은 8.93%에서 14.63%로 높아졌다.

이와 관련,시스네트 관계자는 "김헌씨가 POS(유통관리시스템)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신설되는 신규법인을 맡게 돼 보유지분에 대한 의결권을 ATV에 위임했다"며 "오는 28일 주주총회에서 물적분할이 최종 결정되면 존속법인의 최대주주는 ATV가 된다"고 설명했다.

시스네트는 POS사업부문을 담당할 신설법인인 시스네트와 인터넷 지급결제 사업을 맡을 존속법인인 한국싸이버결제로 분할될 예정이다.

상장이 유지되는 한국싸이버결제의 대표이사는 송윤호 시스네트 PG사업부문 대표가 맡게 된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