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진도 6.2의 강진으로 큰 고통을 받은 인도네시아에 본격적인 지원 활동에 나섰습니다.

삼성전자는 지진 피해지역인 자카르타 부근 반툴과 클라탄 지역에 20여명의 구성된 재해복구 서비스 봉사단을 급파했습니다.

또 이 지역이 이재민 수용소가 제대로 구축이 안됐다는 점을 감안해 2개의 서비스 지점을 마련, 세탁기 16대를 설치한 빨래방과 애니콜 휴대폰과 팩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전화방을 설치했습니다.

도 이동서비스 차량을 투입, 고장난 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수리하고 있으며 인근 이재민 텐트에 TV를 설치했습니다.

삼성은 지난 2일 인도네시아 지진 구호 성금으로 30만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와는 별도로 5천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구호물품을 보낼 예정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