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은 미국 연준이 이달말 FOMC회의에서 금리를 올리기로 결심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12일 메릴린치 로젠버그 분석가는 "14일 발표된 물가지표가 예상치(+0.2%)를 밑돌 경우 연준이 긴축을 자제할 수 있고 증시 급락세도 동결 가능성에 무게를 둘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벤 버냉키를 비롯 연준 관계자들의 잇단 기도문을 보면 이미 6월 회의에서 금리를 올리기로 결심을 굳힌 것 같다고 추정.

로젠버그는 이어 "다음달 국회 증언을 통해 하반기 통화정책의 실마리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증시 투자와 관련, 과거 긴축사이클과 업종 성과를 감안할 때 당분간 방어적 입장을 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