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선물거래소는 8일 루마니아 부카레스트 증권거래소와 정보교환· 상호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날 오후 서울사옥에서 가진 MOU 체결식에는 이영탁 이사장·이정환 경영지원본부장 등 거래소 임원과 부카레스트거래소의 스티어 파마쉐 CEO와 발레리우 아르테니 주한 루마니아 대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루마니아와 금융분야 협력은 2005년 10월 바세스쿠 루마니아 대통령 방한 이후 구체화되기 시작했으며 거래소는 이번 MOU체결을 계기로 향후 루마니아와 한국의 증권시장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기술자문과 인적교류를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한편 거래소는 부카레스트 증권거래소를 포함해 세계 12개국 21개 거래소와 상호 협력 MOU를 체결한 상태로 해외거래소와 시장정보 교환, 공동마케팅 실시, 직원교류 등 국제화 업무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부카레스트 증권거래소는 지난 1882년 증권거래를 개시했으나 48년 기업의 국유화 조치에 따라 폐쇄된 이후 95년 4월 국가증권위원회가 증권중개사 요청에 의해 거래소를 재설립했으며 지난해말 기준으로 108개기업이 상장돼 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