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리실 직속으로 디자인청을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전경련 산업디자인특별위원회(위원장 김쌍수 LG전자 부회장)이 주최한 제 1회 '코리아 디자인 포럼'에서 정국현 삼성전자 전무는 "정보화 시대 동북아 중심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디자인의 경쟁력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전무는 "서울에 집중돼 있는 디자인 경쟁력을 부산, 광주 등 지역으로 확산시켜 균형발전을 꾀해야 하며" 또 "제품, 문화, 컨텐츠 등 다양한 디자인 부문의 포괄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 통합 디자인 발전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통합 기구는 총리실 산하의 디자인청이 적절하며 산업디자인발전법, 디자인 전문회사 육성 등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8일 처음으로 열린 '코리아 디자인 포럼'에는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3백여명이 참석,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