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급락하며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낮은 1220선까지 내려앉았다. 8일 코스피지수는 43.71포인트(3.45%) 떨어진 1223.13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증시 약세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 인상,선물·옵션 동시 만기에 따른 프로그램 매도 등 3대 악재가 겹친 데 따른 것이다. 외국인은 현물 1453억원과 선물 3652억원을 순매도하며 주가하락을 이끌었으며 기관도 185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2704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전업종이 3~4%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비금속광물업종이 6.08%로 가장 많이 내렸고 은행업종도 5% 이상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삼성전자와 국민은행이 4%대의 하락세를 보이는 등 대부분 급락했다. 반면 롯데미도파가 4.07% 상승했으며,브릿지증권 NH투자증권 동부증권 교보증권 등 중소형 증권사도 일제히 3%대의 상승세를 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낙폭이 컸던데 대한 반등으로 풀이됐다.

또 부산은행과 한화 등도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개별 종목 가운데는 인수합병(M&A) 가능성이 부각된 한창이 이틀 연속 상한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