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금통위의 콜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금리인상 사이클이 끝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우리 박종연 분석가는 8일 금통위서 콜금리가 4.25%로 0.25%P 인상된 것에 대해 "경기상승 기조에 대한 자심감과 함께 통화정책의 정상화의지가 표출된 것"으로 해석했다.

특히 하반기 경기둔화에 대한 경제주체의 불안심리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의도같다고 지적.

현재 시장 반응은 하반기 경기둔화속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쪽에 맞춰져 있어 앞으로 경제지표를 통해 시장의 비관적 전망이 조정될 것으로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결국 채권시장은 금리인상 종료를 기대하고 있으나 6월 금통위 결과 그러한 징후는 찾아볼 수 없었다"고 진단하고"오히려 물가에 대한 경계수위를 높여다는 점에서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