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이 처음으로 임원 공채를 실시하며 선박 건조 능력 확충에 나섭니다.

STX조선 측은 "수시 접수를 통해 채용할 예정이며 특히 설계와 생산관리 분야에 정통한 임원을 찾고 있다"며 "STX조선보다 상위 업체 출신의 인재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설계와 생산관리 분야의 임원을 공채하는 이유는 선박생산 능력을 지난해 33척에서 올해 47척으로 대폭 늘리기 위한 것으로 설계와 생산관리 분야의 공정을 혁신시킬 임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현재 30만평의 STX조선의 진해조선소의 규모로 볼 때 선박 생산 능력을 47척까지 늘리기 쉽지 않기 때문에 이들 임원급 입사자에게 특급 대우를 해 줄 방침이어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에서 이직하는 간부들이 나올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