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5000TEU(길이 20피트짜리 컨테이너 5000개를 실을 수 있는 규모) 이상의 포스트파나막스급 8척과 5000TEU 이하의 파나막스급 6척으로 2009년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로써 올 들어 69억달러어치를 수주,올해 목표(77억달러)의 90%를 이미 달성하게 됐다.
수주잔량도 180억달러에 달해 3년 이상의 일감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그동안 180척의 컨테이너선을 건조했다"며 "특히 전 세계에서 발주된 9000TEU급 이상 초대형 컨테이너선 73척 가운데 33척을 수주,4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