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세로 출발한 일본 증시가 소폭 반등했다.

7일 오전 9시35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23.40P(0.15%) 상승한 15,408.26을 기록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금리인상 우려로 미국 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에 지수가 연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며 거래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2000만주 이상의 대규모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고 설명.외국인들은 열흘째 팔자를 이어가고 있다.

주가지수선물을 중심으로 매물이 흘러나온데다 전날 급락으로 신용거래 부담이 늘어난 개인 투자자들의 손절매 움직임도 관측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저가 매수세가 일부 유입되면서 반등했다고 설명.

도요타와 혼다, 닛산차 등 자동차주들과 소니, 캐논 등 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고 증권주와 보험주 등 비교적 비중이 큰 주요 종목들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니치로 등 수산주들과 카오 등이 상대적 강세를 시현 중이다.

POSCO DR은 전날보다 100엔(1.45%) 오른 7000엔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