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역시 경제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금리를 인상해야 되는 것으로 평가됐다.

7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의 샤밀라 휄렌 연구원은 경제의 선행지표들이 1분기중 한국 경제가 정점을 형성했다는 점을 시사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휄렌은 "소비심리는 물론 기업들의 경기전망도 약화되는 가운데 고용증가의 활력도 찾아보기 힘들다"고 설명.

휄렌은 "또한 원자재와 환율로 기업의 이익마진은 압박을 당하고 있다"고 분석하고"그나마 수출쪽이 양호하나 수입 확대로 무역수지가 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

휄렌은 "따라서 내수 붐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시장에서 받아들이며 경제성장률 컨센서스가 하향 조정될 것"으로 관측하고"올해 4.5%로 추정하고 있는 예상치를 지속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같은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인플레가 고개를 들고 있다고 강조하고 한은이 '눈 감고 아웅하지만 않는다면' 이번주 금통위에서 콜금리가 0.25%P 인상될 것으로 점쳤다.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