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중국서 판매하고 초콜릿폰이 기대 이상의 선전을 보이면서 중국시장 공략의 새로운 첨병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우남균 LG전자 중국총괄 사장은 "4월 첫선을 보인 초콜릿폰이 기대보다 2배 이상 팔리고 있다"고 설명하고 "초콜릿폰은 단순한 단품의 역할을 넘어서 수십량의 기차를 이끌어 가는 기관차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초콜릿폰은 4천위안대의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주말기준 하루 천대 이상이 팔리면서 중국내 프리미엄 핸드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실제 LG전자 측이 책정한 가격은 3천위안대 후반이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까닭에 유통업자들 사이에서 웃돈을 주어야 구할수 있을만큼 인기가 높습니다.

LG전자는 최근 'I Chocolate you'라는 문구의 광고를 대대적으로 선보이면서 본격적인 초콜릿폰 바람몰이에 나섰습니다.

이 광고를 보고 찾아온 손님들이 고가의 초콜릿폰을 사지 못하고 다른 제품으로 눈을 돌려 낮은 가격대 경쟁 제품의 판매가 늘어나는 웃지 못할 '후광효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현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