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카트라이더''마비노기' 등의 온라인 게임으로 유명한 게임업체다.

최근엔 'DO! NEXON'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업체로의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슬로건의 핵심 단어인 'DO'는 다양한 의미를 포괄할 수 있는 대동사(代動辭)다.

게임은 단순히 보는 것보다 '하는 것'이 훨씬 더 즐거울 수 있다는 사실,넥슨이라는 기업은 단순히 게임이라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에서의 열린 가능성'을 만드는 회사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카트라이더''메이플 스토리''마비노기' 등 함께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의 카테고리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 온 넥슨의 강점을 포괄할 수 있는 의미도 담고 있다.

또 '감상'에서 '참여'의 형식으로 변모해 가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추세로 미루어 볼 때 'DO'라는 '행위 촉발형' 슬로건은 더 큰 의미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넥슨은 신규 슬로건 개발의 가이드 라인을 대표 게임업체로 발전한 넥슨의 위상에 부합해야 하며 간결하고 소비자에게 강력한 인상을 남길 수 있어야 한다는 것으로 정했다.

또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 본연의 속성을 대변하고 19~24세 핵심 타깃층의 요구에 부합해야 한다는 원칙도 정했다.

새로운 슬로건을 알리기 위해 넥슨은 '상상력'이라는 테마로 첫 번째 기업 PR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번 캠페인은 넥슨이 하는 일의 본질을 소비자 입장에서 쉽고 흥미롭게 해석하도록 해 소비자들과 자연스럽고 친밀한 관계를 맺고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대표 브랜드로 인식하게끔 하는 게 목표다.

넥슨의 게임은 다양한 상상력의 산물이며 상상력 자체가 넥슨의 가장 큰 자산이자 핵심 경쟁력이라는 것이 캠페인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다.

이번 PR에서 '상상력'이 갖는 의미는 규정 지을 수 없는 '현재진행형'이라는 것이며 앞뒤가 맞지 않을 수 있고 논리가 조금 빈약해 보일 수는 있지만 항상 새롭고 더 강력한 것을 만들 수 있는 힘을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