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지역 최대 쇼핑공간이 될 김포공항 스카이파크 쇼핑몰의 구체적인 청사진이 제시됐다.

4만7000여평 규모의 테마파크,녹지공원이 들어서는 것을 비롯 유통 문화 공원이 어우러진 복합 쇼핑몰이 2010년 상반기 중 국내에 처음 선보일 전망이다.

롯데쇼핑은 5일 한국공항공사와 롯데호텔에서 스카이파크 쇼핑몰사업 조인식을 갖고 복합 쇼핑몰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과 롯데호텔이 1 대 1 비율로 지분을 투자하며 3138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쇼핑측은 완공 후 첫해 매출을 약 50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총 공사면적은 5만8950평 규모로 녹지가 80%를 차지하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건축면적 1만1791평에는 백화점 호텔 영화관 패션전문점 푸드코트 지하주차장 등 쇼핑 건물들이 들어서며 조경면적 4만7159평은 2만평 규모의 테마파크와 2만7159평의 녹지공원으로 활용된다.

테마파크는 캐릭터(character) 사이언스(science) 스포츠(sports) 키즈(kids) 시네(cine) 등의 테마를 담은 5개의 가족 놀이공원 섬으로 꾸며진다.

이승훈 롯데쇼핑 쇼핑사업본부 상무는 "2010년께면 스카이파크 반경 10km 이내 상권 인구가 고양시 일산구,부천시 오정구,서울시 양천구 등을 포함해 총 220만명에 이를 전망이고 김포공항에 일본 중국 노선도 추가될 예정이어서 서울 강서지역뿐만 아니라 한국을 대표할 복합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