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2009년 입주를 목표로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디지털미디어시티) 안에 첨단 전산센터를 신축하기로 하고 설계를 진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전산센터는 2500평의 부지에 높이 9~12층,연면적 2만4000평 규모로 건설된다.

이곳에는 우리은행 전산센터와 후선업무집중센터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우리금융 자회사인 우리투자증권 전산센터 등에도 공간을 임대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현재 잠실에 있는 전산센터는 옛 상업은행 전산센터를 개조한 것으로 너무 낡은데다 공간도 부족해 차세대 전산시스템을 수용하는 데 한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올 연말까지 전산센터 설계작업을 마치고 2007년 3월 착공에 들어가 2009년 완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