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은 지난 1일 서울 청담동의 한 클럽에서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인 '헤지스'의 2006 가을·겨울 프레젠테이션을 열고 가을부터 새로 출시되는 프리미엄 라인을 선보였다.

LG패션은 2000년 헤지스를 론칭한 이후 2005년 레이디스 라인,2006년 액세서리 라인을 출시한 데 이어 올 가을·겨울 프리미엄 라인까지 추가,헤지스를 토털 브랜드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기존 헤지스의 '포멀(formal)'한 스타일에 최신 유행을 가미한 '세미 포멀'로 포지셔닝한 프리미엄 라인은 수트 코트 재킷 셔츠 스웨터 바지 가죽제품과 함께 이탈리아에서 기획·생산하는 액세서리류 등으로 구성된다.

가격대는 기존 헤지스 제품보다 20% 정도 높다.

올 가을·겨울을 겨냥해서는 캐시미어 제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LG패션은 헤지스 프리미엄 라인 론칭에 맞춰 내달 한국에서 초연되는 뮤지컬 '미스 사이공'을 후원해 헤지스 고객을 초청하는 등 문화·예술 마케팅을 활발히 펼칠 예정이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