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동부증권은 5월 자동차 내수판매가 부진했으나 공급차질 요인 해소시 회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계절적 성수기임을 감안할 때 내수규모는 부진했으며 고유가 등이 소비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추정돼 향후 내수부문의 높은 성장률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5월 내수부진이 아반떼 후속 등 신차출시 지연에 따른 공급차질 요인이 컸던 만큼 차질 요인 해소시 판매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미국시장의 경우 5월 시장규모가 감소했지만 현대차그룹은 5%의 판매성장률을 기록하며 선전한 것으로 평가했다.

일본업체의 공세와 포드의 공격적 인센티브 강화 등 외부 여건이 좋지 않지만 싼타페와 엔투리지 등 신차효과가 이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