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히트 모델 '블루블랙폰'을 바탕으로 디자인과 기능을 강화한 'WCDMA 블루블랙폰'(모델명 SGH-Z400)을 유럽 시장에 내놓는다고 31일 밝혔다.
광대역 부호분할다중접속(WCDMA) 방식의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용 휴대폰으로 화상 통화와 멀티미디어 메시징 서비스(MMS) 기능을 갖췄다.
누군가가 심 카드를 바꾸면 지정된 번호로 문자 메시지를 자동으로 보내 휴대폰 분실을 방지하는 '모바일 트래커' 기능도 있다.
두께 19.2mm로 블루블랙폰보다 얇으며 색상은 검정색과 은색 두 가지다.
이기태 삼성전자 정보통신 총괄 사장은 "WCDMA 블루블랙폰은 삼성이 내놓는 WCDMA 폰으로는 처음 슬라이드 방식을 채택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