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여평 첨단 무대 스타들 릴레이 공연 ‥ '서울-악스' 2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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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 전문공연장인 '서울-악스(SEOUL-AX)'가 2일 문을 연다.
서울 광장동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2번 출구에 위치한 '서울-악스'는 부지면적 1700여평에 2층 규모로 2000여명(스탠딩 기준)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다.
좌석은 1~2층을 합쳐 1090석 정도 마련됐다.
국내 공연장은 대부분이 공연에 따라 별도의 음향시스템을 준비해야 하지만 '서울-악스'는 최고의 음향시설로 평가받고 있는 L-어쿠스틱사의 '쿠도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어 별도의 음향설비 없이도 최상의 소리를 제공하는 것이 장점.
객석과 무대도 가깝다.
스탠딩 뒤쪽 구역은 바닥의 턱을 높여 시야를 확보했고 2층 좌석도 시야를 가리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경사져 있다.
장애인을 배려한 섬세한 마무리도 눈에 띈다.
공연장 입구부터 장애인 화장실까지 연결되는 구간과 공연장 내부 등 1층에는 계단 대신 낮은 경사로를 설치했다.
한강의 남북을 연결하는 길목인 광나루에 위치해 있어 자가용뿐 아니라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고객도 손쉽게 찾아갈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지금까지 대중 가수들은 콘서트 때면 정식 공연장이 아닌 체육관 신세를 졌었다.
이에 따라 공연을 할 때마다 무대부터 조명,음향까지 일일이 설치했다 철거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었다.
'서울-악스'의 개관으로 이런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수 있게 된 셈이다.
한ㆍ일 합작으로 지어지는 '서울-악스'는 일본의 종합 커뮤니케이션 회사인 ㈜덴츠가 도쿄 시부야에 설립한 대중음악 공연장인 '시부야-악스'를 벤치마킹했다.
한국경제TV,세림제지,우리은행,크라운제과,한국기술투자주식회사 등 국내에서는 7개사가 출자했으며 일본에서는 덴츠의 자회사인 덴츠닷컴과 니혼텔레비전 방송망 주식회사(NTV)가 출자했다.
'서울-악스'에서는 개관을 기념해 2일부터 대규모 릴레이 공연 '라이브 스타 스토리 2006'을 연다.
주말마다 새로운 공연으로 구성돼 있는 이번 콘서트의 첫 번째 주인공은 세븐.
뒤를 이어 R&B 여가수의 선두주자인 거미와 DJ DOC,델리 스파이스,넥스트 등이 바통을 이어받아 라이브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
서울 광장동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2번 출구에 위치한 '서울-악스'는 부지면적 1700여평에 2층 규모로 2000여명(스탠딩 기준)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다.
좌석은 1~2층을 합쳐 1090석 정도 마련됐다.
국내 공연장은 대부분이 공연에 따라 별도의 음향시스템을 준비해야 하지만 '서울-악스'는 최고의 음향시설로 평가받고 있는 L-어쿠스틱사의 '쿠도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어 별도의 음향설비 없이도 최상의 소리를 제공하는 것이 장점.
객석과 무대도 가깝다.
스탠딩 뒤쪽 구역은 바닥의 턱을 높여 시야를 확보했고 2층 좌석도 시야를 가리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경사져 있다.
장애인을 배려한 섬세한 마무리도 눈에 띈다.
공연장 입구부터 장애인 화장실까지 연결되는 구간과 공연장 내부 등 1층에는 계단 대신 낮은 경사로를 설치했다.
한강의 남북을 연결하는 길목인 광나루에 위치해 있어 자가용뿐 아니라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고객도 손쉽게 찾아갈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지금까지 대중 가수들은 콘서트 때면 정식 공연장이 아닌 체육관 신세를 졌었다.
이에 따라 공연을 할 때마다 무대부터 조명,음향까지 일일이 설치했다 철거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었다.
'서울-악스'의 개관으로 이런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수 있게 된 셈이다.
한ㆍ일 합작으로 지어지는 '서울-악스'는 일본의 종합 커뮤니케이션 회사인 ㈜덴츠가 도쿄 시부야에 설립한 대중음악 공연장인 '시부야-악스'를 벤치마킹했다.
한국경제TV,세림제지,우리은행,크라운제과,한국기술투자주식회사 등 국내에서는 7개사가 출자했으며 일본에서는 덴츠의 자회사인 덴츠닷컴과 니혼텔레비전 방송망 주식회사(NTV)가 출자했다.
'서울-악스'에서는 개관을 기념해 2일부터 대규모 릴레이 공연 '라이브 스타 스토리 2006'을 연다.
주말마다 새로운 공연으로 구성돼 있는 이번 콘서트의 첫 번째 주인공은 세븐.
뒤를 이어 R&B 여가수의 선두주자인 거미와 DJ DOC,델리 스파이스,넥스트 등이 바통을 이어받아 라이브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