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세계 시장에서 1천만대 이상 팔리며 돌풍을 일으켰던 명품 휴대전화 `블루블랙폰(D500)'을 바탕으로 디자인과 기능을 더욱 업그레이드시킨 `WCDMA(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 블루블랙폰(SGH-Z400)'을 유럽시장에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WCDMA 블루블랙폰은 두께 19.2mm로 기존 블루블랙폰보다 훨씬 슬림하면서도 화상통화는 물론 VOD(주문형비디오) 스트리밍, MMS(멀티미디어 메시징 서비스) 등의 기능이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또한 전화를 걸 때 통화가 연결되면 진동으로 알려주는 `콜 드롭 & 진동 연결', 심 카드를 바꾸면 지정된 번호로 단문메시지(SMS)를 자동으로 보내 휴대전화 분실을 방지하는 `모바일 트래커'등 첨단기능이 추가됐다.

이 제품은 블랙과 실버 두 가지 컬러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제품은 특히 첫번째 슬라이드 방식 WCDMA폰으로 14.9mm 두께의 슬림 WCDMAG폰 2종(SGH-Z510/ SGH-Z540), 9.8mm 두께의 초슬림 WCDMA폰(SGH-Z150)과 더불어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 모델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 기자 rhe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