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銀 총재 "한국 정부지원이 경제개발 이끌어"
울포위츠 총재는 이날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자리에서 한국의 경제발전을 치하하며 이러한 평가를 내렸다.
울포위츠 총재는 "한국의 산업이 번창할 수 있었던 것은 정치인과 기업인들이 주축이돼 결성한 민.관 파트너십 때문"이라며 "특히 정보기술(IT) 및 전자산업에서 이러한 파트너십이 돋보인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나라가 초등교육에 이어 중등 및 고등교육을 차례로 보편화한 점 역시 국가발전에 있어 교육 및 연구기관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그는 지적했다.
울포위츠 총재는 "한국은 이제 국제 개발원조의 수혜국에서 기여국으로 탈바꿈 했으며 국제기구 및 국제무대에서 그 역할이 계속 증대하고 있다"며 "노무현 대통령 및 한덕수 경제부총리와의 회담에서 빈곤퇴치를 위해 한국과 세계은행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포위츠 총재는 마지막으로 "한국의 다음 목표는 과학, 기술 및 연구역량 활동 을 기반으로 선진지식경제(advanced knowledge economy)를 구축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pdhis9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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