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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통株 '랠리'… 통신ㆍ인터넷 장비주도 덩달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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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신주 랠리'가 심상치 않다.

    약세장에서도 연일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장기 소외에 따른 저평가 매력'보다 △HSDPA 와이브로 등 새 서비스 가시화에 따른 성장 기대감 △마케팅비용 급감에 따른 2분기 실적호전 △고배당 및 자사주 소각에 따른 수급여건 개선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신사업 추진에 따른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통신장비주들의 주가도 덩달아 들썩이고 있다.

    ◆유선보다는 무선

    최근 통신주의 랠리는 유선보다는 무선업체들이 이끌고 있다.

    KTF는 30일 6.43% 오른 3만3950원,SK텔레콤은 0.22% 오른 22만5000원으로 각각 3일째 올랐다.

    연이틀 올랐던 LG텔레콤은 보합으로 마감됐다.

    이동통신사들은 올해 3.5세대서비스의 개시로 매출 증가가 기대되는 데다 단말기 보조금 제도 개편 이후 오히려 마케팅비용이 급감해 수익성도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증권은 30일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의 2분기 영업이익을 1조1234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1분기 영업이익 9450억원에 비해 18.9%나 증가한 것이다.

    양종인 연구위원은 "이동통신 회사들은 2분기에 매출 호조와 마케팅비용 감소 등으로 수익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마케팅비용이 줄고 있어 이익 규모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에도 이 같은 실적개선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LG텔레콤의 경우 2분기부터 분기마다 창사 이래 최대 실적 경신이 기대된다.

    이동섭 대신증권 연구원은 "LG텔레콤은 600만명 가입자 돌파 이후 영업이익 구조가 급격히 안정되는 '규모의 경제'를 달성했다"고 지적했다.

    SK텔레콤과 KTF도 하반기에 데이터서비스 등이 부각되면서 실적이 꾸준히 향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면 유선통신주들은 경쟁 심화와 신규 서비스 모멘텀 약화 등으로 주가도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우증권 유상록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호조가 예상되는 이동통신업종과 달리 유선통신업종은 기존 사업이 축소 국면인 데다 초고속 인터넷시장의 경쟁 심화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통신장비업체들도 유망

    통신서비스업체들의 망 구축 투자가 활발하게 추진되면서 통신장비업체들도 관심주로 떠올랐다.

    우선 무선 분야에서는 이날 쏠리테크 C&S마이크로 기산텔레콤 영우통신 등 중계기업체들이 동반 급등했다.

    WCDMA(광대역 부호분할다중접속방식)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등에 이어 내달부터 와이브로(휴대인터넷)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중계기업체의 실적이 올해 사상 최고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초고속인터넷 장비업체도 주목을 받고 있다.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방송(IPTV) 및 전화(VoIP)를 결합한 이른바 '트리플 플레이 서비스(TPS)'가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데다 파워콤의 소매시장 진출로 사업자간 속도 경쟁에 불이 붙으면서 관련 장비업종의 호황이 예상되고 있다.

    일본 초고속인터넷 시장이 고성장을 지속하는 점도 국내 장비업체에 호재가 되고 있다.

    김지산 한화증권 연구원은 "초고속인터넷 장비업체 중에는 고객다변화 등에 성공하고 재무구조도 풍부한 다산네트웍스가,무선중계기업체 중에는 SK텔레콤과 KTF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쏠리테크가 유망하다"고 설명했다.

    김태완·이상열 기자 tw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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