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 IT산업 기업경기실사 지수(BSI)가 올들어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의 고공행진과 환율하락이 IT기업 실적 하락의 주 원인입니다.

다행인것은 5월과 6월은 조금 나아질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보도에 박정윤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IT산업의 BSI, 즉 기업경기실사 지수는 90을 기록했습니다.

정보통신기기와 S/W 분야의 실적 하락이 주 원인입니다.

BSI는 기업이 느끼는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것으로 100을 기준으로 미만이면 경기가 나빠질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통CG-1)

올들어 IT 경기지수는 4월까지 기준치인 100을 모두 넘어 경기가 호전될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단 한번도 100을 넘기지 못했으며 특히 4월 BSI 90은 지난해 8월 83을 기록한 이후 9개월만에 가장 낮은 것이며 올들어 최저치입니다.

올해들어 고유가와 환율하락이 4월까지 IT산업에 발목을 잡고 있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CG-2)

4월에 IT산업은 내수 판매가 부진하고 수출은 둔화됐으며, 가동율은 하락했고, 채산성 마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정보통신기기 부문은 1월에 94, 3월에 84를 기록했으나 4월들어 79로 떨어졌습니다. S/W부문도 3월 90에서 4월 84로 하락했습니다.

이처럼 이 두분야에서는 좀처럼 경기가 풀리지 않은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퍼3, 4)

다행인것은 5월과 6월 IT산업 경기지수가 96, 99로 각각 전망돼 4월보다는 조금 나아질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박정윤입니다.

박정윤기자 j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