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중국시장 1위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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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 중국공장의 생산능력을 잇따라 확충하며 중국 승용차용 타이어시장 1위 굳히기에 나섰다.
한국타이어는 29일 중국 저장(浙江)성에 위치한 자싱(嘉興) 3공장 신축작업을 완료,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자싱 3공장 신축에는 1억1000만달러가 투입됐다.
연산 250만개 규모의 자싱 3공장이 가동에 들어감에 따라 한국타이어의 중국 생산량은 기존 자싱1,2공장과 장쑤(江蘇)공장을 합쳐 연산 2500만개 수준으로 늘어나게 됐다.
한국타이어는 하반기 중 또 다시 자싱공장 증설작업에 들어가 중국공장 생산규모를 2800만개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중국공장에서 모두 2250만개를 생산,1000만개가량을 중국 내수시장에서 판매하고 1250만개를 수출했다.
이 중 중국 내수시장에서 승용차용 타이어로 710만개(교체용 368만개·완성차 납품용 342개)를 판매,시장점유율 25.2%로 인도네시아 메이커인 가자퉁갈과 세계 1,2위 업체인 미쉐린 브릿지스톤 등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박중화 한국타이어 자싱공장장은 "증설이 완료되는 연말께면 경쟁업체들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확고한 1위 자리를 지키게 될 것"이라며 "중국공장 매출도 지난해 5억6000만달러에서 올해 7억5000만달러로 30%가량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1996년 중국에 진출한 한국타이어는 높은 품질 수준을 앞세워 중국공장 가동 4년 만인 2003년 승용차용 타이어시장점유율 1위에 등극한 뒤 4년째 수위자리를 지키고 있다.
자싱(중국)=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한국타이어는 29일 중국 저장(浙江)성에 위치한 자싱(嘉興) 3공장 신축작업을 완료,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자싱 3공장 신축에는 1억1000만달러가 투입됐다.
연산 250만개 규모의 자싱 3공장이 가동에 들어감에 따라 한국타이어의 중국 생산량은 기존 자싱1,2공장과 장쑤(江蘇)공장을 합쳐 연산 2500만개 수준으로 늘어나게 됐다.
한국타이어는 하반기 중 또 다시 자싱공장 증설작업에 들어가 중국공장 생산규모를 2800만개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중국공장에서 모두 2250만개를 생산,1000만개가량을 중국 내수시장에서 판매하고 1250만개를 수출했다.
이 중 중국 내수시장에서 승용차용 타이어로 710만개(교체용 368만개·완성차 납품용 342개)를 판매,시장점유율 25.2%로 인도네시아 메이커인 가자퉁갈과 세계 1,2위 업체인 미쉐린 브릿지스톤 등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박중화 한국타이어 자싱공장장은 "증설이 완료되는 연말께면 경쟁업체들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확고한 1위 자리를 지키게 될 것"이라며 "중국공장 매출도 지난해 5억6000만달러에서 올해 7억5000만달러로 30%가량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1996년 중국에 진출한 한국타이어는 높은 품질 수준을 앞세워 중국공장 가동 4년 만인 2003년 승용차용 타이어시장점유율 1위에 등극한 뒤 4년째 수위자리를 지키고 있다.
자싱(중국)=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