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33·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3승 달성에 실패했다.

박찬호는 28일 오전(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6이닝 동안 안타 6개를 맞고 4실점한 뒤 3-4로 뒤진 6회말 2사 2루의 타석에서 폴 매커널티로 교체됐다.

팀이 그대로 지는 바람에 박찬호는 시즌 3패(2승)째를 안았다.

지난 11일 밀워키전에서 2승째를 따낸 이후 세 번의 등판에서 2패를 당했다.

이날 투구수는 91개, 스트라이크는 55개였다.

최고구속은 시속 146km.

평균자책점은 4.53에서 4.66으로 약간 올랐다.

5월을 1승 2패로 마무리한 박찬호는 시즌 3승 달성을 다음달로 미뤘다.

<연합뉴스>